미투 이후, 2019 세계여성의날 청년여성들의 목소리대학 내 성평등, 탈연애 선언, 강간문화 타파… 미투(#MeToo)와 위드유(#WithYou)가 한국 사회를 흔들었던 2018년 세계 여성의 날에는 미투를 외치는 목소리와 그에 대한 지지가 이어졌다.(관련 기사: “우리가 말한다, 이제는 들어라” http://ildaro.com/8150) 올해 세계 여성의 날에는 어떤 외침들이 광장을 울렸을까?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급부상한 청년 여성들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따라가보았다. ▶ 서울 보신각 앞에서 열린 ‘38 여성의 날 대학 페미 퍼포먼스 ’에서, 각 대학 학생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담은 발언을 하고 있다. ⓒ일다(박주연 기자) “대학은 마녀사냥을 멈춰라, 마녀는 죽지 않는다!” “작년 한해 페미니즘은 불온한..
‘위안부’ 이슈를 국경 밖으로…여성주의 미술가들의 연대글렌데일 공원에서 내일소녀단의 퍼포먼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내일소녀단(Tomorrow Girls Troop, 明日少女隊)은 필자와 일본인 친구가 2015년에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창단한 여성주의 미술/운동 그룹이다. 당시 우리는 한국과 일본 문화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여성혐오’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 내일소녀단, “극동의 여인들”(Girls in the Far East, 東の果ての少女, 2015) 영상: https://bit.ly/2Ha86Dk ▶ 내일소녀단, 극동의 여인들(2015), 싱글채널 영상 중에서. 이 작품은 한국의 한 이온음료와 일본의 모 샴푸 광고를 차용하고 변형한 것이다. 전혀 다른 두 광고의 놀랍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