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감옥으로부터의 영화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들 강물하 지난 18일 목요일 대안적 예술영화사 백두대간이 운영하는 극장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최로 이채로운 영화 한 편이 상영되었다. 북아일랜드에서 최고로 경계가 삼엄한 맥하베리 수용소에서 1급 강력범들이 직접 출연하고 제작에 참여한 영화, . 재소자가 ‘맥베스’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시나리오는 1시간 남짓한 상영시간동안 감옥을 배경으로 배신과 살인, 그리고 파멸의 드라마를 생생하게 펼쳐 보여주었다. 영화제에 초청된 관객은 ‘한국문화예술교육위원회’에 소속되어 학교나 사회복지시설 및 교정시설로 파견되는 문화예술 강사들로서, 영화 상영 후 감독 ‘톰 맥길’과 철학아카데미 대표 ‘조광제’ 교수의 강연과 관객토론이 이어졌다. 영화를 찍으..
하늘을 나는 교실 26. 세상에 영원한 건 없어요. 정인진 *을 통해 정인진 선생님이 지난 7년간 직접 만들어 가르치고 있는 어린이 창의성, 철학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하여, 독자들이 직접 활용해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 편집자 주 ▲ 미스카 마일즈 글, 피터 패놀 그림의 (새터) 오늘은 ‘죽음’을 테마로 공부해 보기로 하겠다. 인간의 유한성과 관련한 ‘삶과 죽음’의 문제는 꼭 생각해볼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아이들과 여러 차례 단계를 달리해 가며 공부하고 있다. 오늘은 미스카 마일즈가 글을 쓰고 피터 패놀이 그림을 그린 (새터)를 텍스트로 5학년인 세영, 광진, 지원, 형철이와 공부를 해보기로 했다. 이 책에는 ‘애니’라는 인디언 나바호족 어린이가 등장한다. 어느 날 “지금 짜고 있는 양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