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나오지 마세요” ② 요양보호사, 허울좋은 이름 일다는 여성노동자글쓰기모임과 공동 기획으로, 여성노동자들의 일과 삶을 이야기하는 기사를 연재합니다.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일다 www.ildaro.com 2011년 여름,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출근을 서두르고 있는데 돌보고 있는 할머니에게서 집으로 오지 말고 10시까지 병원으로 와달라는 전화가 왔다. 알았다고 하고 서둘러 집을 나서서 병원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5분이다. 간호사에게 물어보니 할머니는 벌써 집으로 가셨다고 한다. 병원에서 할머니네 집은 300미터 남짓 된다. 할머니는 병원에 다녀와서 침대에 누워 계신다. 밤새 아파서 죽을 뻔했다면서 한숨 돌릴 틈도 주지 않고 단호박을..
화석에너지, 핵에너지 의존도를 ‘0’으로 ⑥ 에너지 자원 개발 [기후변화로 인해 인류는 큰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는 와 공동 기획으로 “기후변화, 어떻게 대응할까” 기사를 연재한다. 필자 이강준님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이다. - www.ildaro.com] 인류가 직면한 가장 긴급한 환경문제인 ‘기후변화’의 요인은, 화력발전소나 수송연료 등 화석에너지의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영향이 절대적이다. 그러나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지구적 대응은 ‘국가 이기주의’라는 덫에 걸려 허우적거리는 중이다. 또 기후변화의 원인 제공자인 선진개발국과, 기후변화의 직접적인 피해를 받고 있지만 대응력이 약한 저개발국가 사이의 문제, 즉 ‘기후 부정의(不正義)’ 문제가 심각하다. 특히 자원고갈로 인해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