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름, 땀 흘리는 배우의 시간 뛰다의 시골마을 예술텃밭 21. 고진감래(苦盡甘來) *공연창작집단 뛰다가 진행하는 두번째 프로그램, 苦盡甘來(고진감래)는 전문배우와 무용수들을 위한 워크숍입니다. 예술텃밭의 스물한 번째 이야기는 뛰다의 배우 김모은 씨가 소개하는 ‘고진감래’의 현장입니다. - 일다 www.ildaro.com 배우/무용수가 무대 위에서 진정으로 살아 움직이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려야 하고, 또 얼마나 많은 시간동안 훈련으로 몸을 다스려야 하는지요. ‘고진감래’ 워크숍은 그 고통의 과정을 나누고,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고, 또 길을 찾는 시간입니다. 열하루 동안 진행되는 이 워크숍은 12년간 쌓아온 뛰다의 배우 훈련의 방법을 경험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고진감래’를 통해 배우/무용수들..
[일다] www.ildaro.com 두 여성주의 감독이 진실에 접근하는 법 다큐멘터리 김일란, 홍지유 감독 2009년 1월 19일 용산 남일당 건물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3년 전 묻혀버린 진실을 찾아가려는, 독립다큐멘터리 한 편이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1만 명을 넘기 어려운 독립영화 관객 수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4만을 훌쩍 넘었고, 이미 ‘사법적 재판’에서는 결론 내려진 용산참사에 대한 ‘사회적 재판’이 시작되려 하고 있다. 용산참사를 다룬 영화 은 그만큼 힘이 있는 기록이다. ▲ 다큐멘터리 스틸 컷 © 연분홍치마 이 작품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기록자의 시선’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화재참사가 일어났던 바로 그 현장에서는 철거민과 경찰특공대가 대치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