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무죄’판결에 불복, 모의법정이 밝힌 것“연예기획사 대표에 의한 청소녀 성폭력 사건” 진실은? ‘연예기획사 대표에 의한 청소녀 성폭력 사건’에 대한 모의법정이 열렸다. 이 사건은 40대의 한 연예기획사 대표가 만 15세 여성을 강간하여 임신하게 한 뒤, 집을 나오게 하여 자신의 집에 머물게 하면서 지속적으로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2년형, 2심에서 징역 9년형이 선고된 사건이다. 그러나 대법원은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한 가해자의 손을 들어 이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였다. 이후 고등법원의 파기환송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됐다. 현재 검찰의 재상고로 대법원의 판단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대법원의 ‘무죄’ 판결이 불러온 파장 대법원의 무죄 판결은 큰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한국..
‘친부 성학대’ 트라우마 벗어나려 답을 찾아가다성폭력 피해자 지원간호사, 야마모토 준 이야기 폭력 피해여성들을 지원하는 일에 관심을 가진 일본 여성들의 그룹 는 도쿄도 내에서 연속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야마모토 준 씨(43세)는 매년 이 강좌에 참여해 간호사 입장에서 성폭력 피해자를 돕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왔다. 긴급피임약을 지원하거나, 피해를 입증할 증거를 남기는 방법, 그리고 의료인이 할 수 있는 대응에 관한 것들이다. 지난 2010년 강좌에서 야마모토 준 씨는 자신이 10대 시절에 아버지에게서 받은 성적 학대 경험을 처음으로 고백했다. 그 이후 준 씨는 조금씩 자신의 체험을 더 풀어놓기 시작했다. “당시의 일은 몸의 느낌으로 남아있어요” 외동딸인 준 씨를 어머니는 깊은 사랑으로 키웠다. 부모님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