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된 올리브나무를 보러 떠난 여행 오래된 새로운 이야기를 지으며 ※ 여라의 와이너리 리턴즈! 시즌2가 막을 내립니다. 그 동안 와인여행을 안내해주신 여라님과 이 칼럼을 사랑해주신 독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여성주의 저널 일다 수령이 1천7백 년 된 올리브나무를 찾아서 애석하게도 한국에서 나의 와인 라이프는 만족도가 크게 아쉬운 상태다. 와인 시장이 작아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것도 별루고, 가깝게 접하는 와인이 종류가 빤하고 재미없다는 것도 별루고, 와인은 무조건 고급이고 사치스럽다는 편견도 별루이다. 그래서 캘리포니아였음 와인을 세 번 마실 일을 두 번 혹은 한 번으로 애써 줄여야 하는 것도 그저 그렇고, 겉멋만 실컷 부리고 내실이 없는 레스토랑이나 와인 바도 진짜 별루다. 여러 가지 면에서 근사한..
되풀이되는 대학 성차별 강의…문제의 핵심은?한양대 필수 이수 강좌 ‘HELP 사태’를 보며 ※ 한양대에서 또다시 성차별 강의 논란이 제기된 ‘HELP 사태’에 관해, 한양대 반성폭력‧반성차별 모임 의 호준 활동가로부터 문제를 짚어봅니다. - 여성주의 저널 한양대 HELP4 논란을 아시나요? “그동안 이 수업을 들었던, 그리고 들어왔던 한양대 학우들과, 이를 인지하지 못했던 을 비롯한 학생자치단위들도 이번 사태의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러한 부적절한 강의가 수 년 간 유지되어 온 것은 지금까지 우리가 이에 대해 문제 의식을 느끼지 못했고, 문제를 제기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2016년 5월 11일 기자회견 中- 지난 5월 11일 한양대 학생회관 앞 한마당에는 한양대 반성폭력‧반성차별 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