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통해 정인진 선생님이 지난 7년간 직접 만들어 가르치고 있는 어린이 창의성, 철학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하여, 독자들이 직접 활용해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이 글에 나오는 아이들 이름은 가명입니다. - 편집자 주 엉뚱한 상상을 이용해요 에서는 새로운 생각을 쉽게 하는 방법들을 익히고 있다. 오늘은 을 공부해 보자. ‘엉뚱한 상상’은 어처구니없는 재미난 상상을 말한다. 엉뚱한 상상도 새로운 생각을 하는데 도움을 많이 준다. 이 프로그램은 과 , 두 과로 나눠져 있다. 에서는 상상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엉뚱한 상상을 연습시킨다. 그리고 에서는 그것을 발명에 적용하는 방법을 익힌다. 저학년 학생들은 보통 이것들을 두 번에 나눠 하고, 고학년들은 한 번에 다 한다. 한 번에 할 때는 엉뚱한 ..
여성예술가 전지의 단편만화수필집 돈을 둘러싼 많고 많은 정의에 조금씩 흔들린다. 난 열심히 돈 버는 게 열심히 사는 것이라는 말엔 명확히 반대할 순 있지만 그렇다고 돈 없이 살아가는 자급자족의 삶의 가능함에는 불안함이 든다. 이 만화가 끝나면,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해서 돈을 벌어서 독립을 해야겠다…… 는건…… 맞는 결정인가……. 근데, 아르바이트는 진짜 해야겠다. 열심히 해야겠다…… 당장의 답이 없구나. _의 작가 ‘전지’의 블로그에서 은 여성사전시관에서 진행 중인 '이걸로 밥벌이를 할 수 있을까' 전시의 참여자인 여성예술가 '전지'의 단편수필만화집이다. 작가 전지는 88만원세대에 속하는 29살 여성이다.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에 바탕을 둔 ‘미술 언저리에서 삶을 꾸려나가며 고민하고 관계 맺고 갈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