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게임 히스토리[머리 짧은 여자] ‘남성 캐릭터’를 선택하는 이유 ‘남성 캐릭터’를 고를까 ‘여성 캐릭터’를 고를까, 잠깐 고민하다가 결국 ‘남성 캐릭터’를 선택하기로 했다. 게임을 할 땐 그러는 편이 이롭다. 게다가 증강현실 게임이라니. ▶ 가면 ⓒ일러스트레이터 조재 첫 번째 게임 역사 초등학교 6학년. 당시 유행하던 클래식 RPG게임을 시작했다. 성별을 지정할 수 있는 게임이었고, 별 생각 없이 여성 캐릭터를 골랐다. 초보자 수준에서 할 수 있는 건 마을을 돌아다니거나 마을 바로 앞에서 닭 같은 걸 사냥하는 게 전부였다. 그래도 그게 좋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마을 구경, 사람 구경을 했다. 그렇게 돌아다니던 와중 어떤 사람이 말을 걸었다. 게임에서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 건 흔한 일이었기에 가만..
‘이기는 전쟁은 해도 된다‘는 생각을 경계하라안보법제 위헌소송-여성모임 아사쿠라 야스코 씨 “지면 비참하니까 전쟁을 하면 안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설령 이기는 편이 된다고 해도 전쟁은 해서는 안 됩니다. 상대편에 큰 고통을 주는 것을 물론이거니와, 전사자도 생기고, 살아 돌아간들 사람을 죽이거나 동료가 살해당하거나, 자신이 살해당할지도 모르는 경험 때문에 정신적으로 병을 앓고, 가족에게 폭력을 휘두르거나 자살하거나 비참한 인생을 보내게 됩니다. 지금, 미국에 장단 맞춰주면 우리는 험한 일을 당하지 않을 테니 전쟁을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저로서는 도저히 용납되지 않습니다.” 일본은 2015년,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하고 자위대의 해외활동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신안보법 제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