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야학’이 존재하지 않을 그 날을 위해 노들야학의 스무해 지금으로부터 약 25년 전쯤, 특수학교 초등 과정을 졸업할 날을 앞두고 있던 장애소녀의 부모님은 고민에 빠졌다. 지금까지 무리를 해서 보낸 특수학교였다. 다행히 학습 능력에는 문제가 없어 6년 만에 교과 과정을 마쳤지만, 문제는 이 학교에는 상급 과정이 없다는 것. 소녀의 부모님은 일반 중학교에 보내는 모험을 선택할 것이냐, 멀리 있는 특수학교 기숙사로 보낼 것이냐를 몇 날 며칠 고민했다. 그리고 같은 졸업동기 14명 중에 3명밖에 안 되는, 일반 중학교 선택 명단에 딸의 이름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장애소녀는 그렇게 중학교로 진학했고 열심히 공부해서 ‘장애를 극복한’ 훌륭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라는 동화 같은 이야기로 끝나면 좋겠지만, 현실..
日법원, 오이원전 3-4호기 ‘운전 중지’ 판결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사법부의 주목할만한 선언 올해 5월, 일본에서 원전을 재가동시키기 위해 돌진하는 아베 정권에 반대하며 탈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빛이 될만한 판결이 나왔다. 후쿠이(福井)지방법원의 간사이전력(KEPCO)/오이(大飯)원전 운전 중지 판결이다. 이번 판결의 의의를 오이원전 운전 중지 소송 변호인단의 가시마 게이치 씨가 전한다. 게이치 씨는 시가원전 운전 중지 소송의 변호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편집자 주] 사실상 모든 핵발전소 운전에 ‘NO’ 판결 ▲ 2014년 5월 21일 후쿠이지방법원 앞. © 가시마 게이치 제공 사진. 2014년 5월 21일, 후쿠이지방법원 히구치 히데아키 판사는 오이원전 3호기와 4호기의 운전을 중지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