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 관찰기 밥 공부② ※ , 을 집필한 김혜련 작가의 새 연재가 시작됩니다. 여자가 쓰는 일상의 이야기, 삶의 근원적 의미를 찾는 여정과 깨달음, 즐거움에 대한 칼럼입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매일 아침 집안의 모든 물건들이 우리 손으로 다시 만들어져 우리들 자신의 손에서 ‘탄생되어 나올’ 수 있다면 우리들의 삶은 얼마나 위대한 삶이 되랴! (바슐라르, 공간의 시학) ▶ 봄날의 부엌 ⓒ김혜련 아름다운 부엌을 꿈꾸다 “압구정동 같은 부엌에 선비의 방이라…” 우리 집에 처음 온, 육십 대의 재일교포 남성의 말이다. 그는 부엌은 최신식으로 세련되었고, 방은 조선시대 선비의 방처럼 청빈하다고 했다. 그의 말대로 우리 집은 방과 부엌 공간의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 부엌은 가능한 편하고 환한 아름다운 공간으로..
인생계획에 없던 ‘돌발상황’ 엄마의 하인두암비혼여성의 가족간병 경험을 듣다⑧ 배윤정 ※ 고령화와 비혼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많은 비혼여성들이 부모나 조부모, 형제를 간병하고 있지만 그 경험은 사회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채 개인의 영역에 머물고 있습니다. 는 가족을 간병했거나 간병 중에 있는 비혼여성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발굴하여 공유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연재됩니다. -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보람찬 인생을 계획하고, 실천하세요!’ 계획하고 그에 따라 실천해가는 삶은 마땅하다. 인생의 큰 그림을 그리고 중장기 단계를 설정한다. 그 계획을 거꾸로 밟아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해 나가는 삶. 고난도 있겠지만 묵묵히 견뎌낸다면 성취감과 함께 발전한 나를 만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