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스트레스에 대한 면역력 키우기[최하란의 No Woman No Cry] 통제된 공격성 ※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편집자 주 위해를 가하려 하는 자에게 드러내는 ‘공격성’ ▶ 경계 모드로 준비하기. ⓒ스쿨오브무브먼트 공격성은 셀프 디펜스(자기방어) 훈련과 실전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다. 공격성은 신경생물학, 정신분석학, 비교행동학, 진화론, 유전학 등 여러 관점에서 분석되고 있다. 여기서는 오직 셀프 디펜스의 범주에서만 살펴볼 것이다. 셀프 디펜스에서 공격성은 침입자를 향해 맹렬하게 짖거나 으르렁대는 개, 온몸의 털을 바짝 세우고 발톱과 이빨을 드러내는 고..
전환(轉換) 아홉 번의 해가 바뀌었다 연재 전반부를 끝내며 ※ , 을 집필한 김혜련 작가의 연재. 여자가 쓰는 일상의 이야기, 삶의 근원적 의미를 찾는 여정과 깨달음, 즐거움에 대한 칼럼입니다. -feminist journal ILDA ‘이 시대 많은 이들이 함께 겪는 모습일지도 몰라’ 글의 전반부가 끝났다. 여기서 내가 한 일은 ‘일상으로 내려오기까지의 과정’을 쓴 것이다. 처음 부분에는 ‘집에 이르기까지’의 삶의 과정을 축약적으로 그렸다. 그리고 살아갈 지역과 마을, 집을 찾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썼다. 집을 고치고, 첫날밤을 맞이하는 이야기를 쓸 때는 스스로 고양됐다. 그러나 집을 지었다고 해서, 내 우주를 만들었다고 해서 삶이 끝난 건 아니었다. 새로운 우주에서 살아가야 할 나는 과거에 구성된 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