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인지 남자인지’ 밝혀야 들어갈 수 있는 기표소?
[선거 개혁이 필요해] 투표권을 잃은 사람들④ -인터뷰어: 이상현(녹색당 前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인터뷰이: 정인해(인천 녹색당 사무처 활동가) -기록자: 보코 “저는 성소수자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정해진 성역할을 부여받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고, 여성과 남성 둘 중 하나로 저의 성별을 정하지 않는 논바이너리(Non-binary) 성소수자입니다. 한편 저는 여성입니다. 제가 태어나면서 부여받은 여성이라는 성별로 살면서, 동료 시민 여성들과 여성에 대한 차별에 저항하며 평등한 삶을 살고자 했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4월, 녹색당의 서울시의원 비례대표로 출마한 이상현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는 기자회견에서 낭독한 글의 일부다. 이상현 전 후보에게 정치란 ‘있는 그대로 생긴 모양대로 살아도 괜찮다고..
저널리즘 새지평
2022. 6. 10.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