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는 말을 걸지 않는다
[극장 앞에서 만나]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 임종린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장의 단식이 53일 만에 중단되었다. 노동자의 외로운 단식투쟁은 끝내 시원한 대답 없이 마무리되었다. SPC 파리바게트 측은 아침식사로 노동자들에게 500원 상당의 해피포인트를 지급해 온 것을 비롯하여, 휴일과 휴게시간을 제대로 보장하지 않는 등 부당노동행위와 노동 착취를 해온 것이 드러났다. 임종린 지회장은 보식을 진행 중이며, 곳곳에서 릴레이 단식이 이어지고 있다. ▲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의 영화 포스터, 1990 핀란드 감독 아키 카우리스마키의 영화 중 자본주의를 차갑게 다룬 3부작 (1998), (2006), (1990)가 있다. 이번에 다룰 영화 에도 한 노동자 여성이 등장한다. 이름은 이리스.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
문화감성 충전
2022. 6. 6. 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