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차별 표현 난무하는 언론, 위기 느낀 기자들이 나섰다
『젠더 표현 가이드북』 펴낸 요시나가 마미 일본신문노조연합 위원장 “첫 승리에 흘린 남자의 눈물”, “이과女의 쾌거”, “노벨상은 내조의 힘” 등등. 언론에는 성별 고정관념과 성차별을 고착화하는 언어가 차고 넘친다. “이런 표현 이상하지 않아?”라며 여성 기자들이 현장에서 말해도 무시당하거나, 이해받지 못한다. 일본에서 언론인들이 만든 『실패하지 않기 위한 젠더 표현 가이드북』(쇼가쿠칸)이 나왔다. 젠더에 관한 왜곡된 표현에 대해 위기의식을 느낀 기자들 스무 명이 참여, 아사히신문 노조의 나카즈카 쿠미코 씨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표현사례 제안부터 바람직한 성폭력 보도 방식, 온라인 매체의 성차별 보도 실태, 현장 인터뷰 조사까지 머리를 맞대고 뛰어들었다. ▲ 『젠더 표현 가이드북』을 펴낸 요시나가 마미 일..
저널리즘 새지평
2022. 6. 9.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