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희생양으로 삼는 경제 시스템을 멈춰야 한다
요리연구가 에다모토 나호미에게 듣다 (상) 일본의 요리연구가 에다모토 나호미(枝元なほみ) 씨는 따뜻하고 편안한 웃음과 말솜씨로 맛있는 요리를 뚝딱 소개해준다. 요리만 연구할 뿐 아니라 한편으로는 일본의 농업이 처한 상황에 마음 아파하고, 비영리법인 ‘빅이슈기금’ 공동대표를 맡아 빈곤 문제에도 관여하고 있다. 에다모토 씨 자택을 찾아가서 부엌을 안내받으며 이야기를 들었다. ▲ 요리연구가 에다모토 나호미 씨. 농부와 소비자를 잇는 사단법인 ‘팀 무카고’ 대표이자, 비영리법인 ‘빅이슈기금’ 공동대표. ©오치아이 유리코 “히피 문화에 푹 빠져 있던 대학 시절은 일본 학생운동의 끄트머리였는데, 등록금 인상 반대 투쟁에 가담했어요. 그런데 빨간 장화를 신고 있던 탓에, 제가 여자라는 것을 알게 된 기동대가 발로 차..
저널리즘 새지평
2022. 2. 25.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