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회사 ‘프라임’을 운영하는 이시즈카 메구미 씨 ≪일다≫ “우리 부동산은 누구도 문전박대하지 않습니다” “주먹밥을 내어주면 그것만으로 마음이 녹잖아요.” 상담자와 그런 방식으로 얼굴을 마주하는 이시즈카 메구미(石塚恵, 1966년생) 씨를 보고 있으면, www.ildaro.com “주먹밥을 내어주면 그것만으로 마음이 녹잖아요.” 상담자와 그런 방식으로 얼굴을 마주하는 이시즈카 메구미(石塚恵, 1966년생) 씨를 보고 있으면, 여기가 정말 부동산이 맞나 싶다. 오히려 복지 현장 같은 느낌이다. 일본 가나가와현 자마시에 있는 부동산회사 ‘프라임’ 간판에는 “누구도 거부하지 않는다”라고 적혀있다. 노인, 1인가구 생활자, 집 없이 자동차에서 생활하는 사람, 생활이 어려워 살 집 찾기 어려운 사람들이 여기에 ..
[박주연 기자의 사심 있는 인터뷰] 연극 김비 작가를 만나다 ≪일다≫ 모든 퀴어(魚)가 “게으른 자유” 속에서 헤엄치는 그 날을 이은용 극작가, 김기홍 교사/활동가, 변희수 하사. 지난 한 달 사이 한국 사회는 차별과 혐오로 인해, 알려진 것만으로도 세 명의 트랜스젠더를 잃었다. www.ildaro.com 이은용 극작가, 김기홍 교사/활동가, 변희수 하사. 지난 한 달 사이 한국 사회는 차별과 혐오로 인해, 알려진 것만으로도 세 명의 트랜스젠더를 잃었다. 연이은 비보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고,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났다. 괜찮을리 없다는 걸 알면서도, ‘괜찮냐’는 문자를 퀴어 커뮤니티의 친구들에게 보내며 서로의 안부를 확인했다. 사람들은 어찌나 잔인한지, 세상을 떠난 이를 향해서도 모진 말을 내뱉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