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의 영향은 계속돼…‘검은 비’ 소송에서 피폭자 완전 승소
핵의 영향은 계속돼…‘검은 비’ 소송서 피폭자 완전 승소원폭 터뜨린 미국이 부인했던 내부피폭, 잔류 방사능 인정한 판결 올해 7월 29일, 일본 히로시마 지방법원에서 원폭 피폭자 건강수첩 교부를 둘러싸고 법정 다툼을 벌이던 ‘검은 비’ 소송의 판결이 내려졌다. 원고 측이 완전 승소. 이 소송은 원폭 투하 후에 내린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강하물(소위 ‘검은 비’)에 의해 건강 피해를 입었지만, 피폭자 건강수첩 교부를 거부당한 피폭자가 히로시마 지방법원에 제기한 것이다. 원폭 피해자 중에는 당시 식민지배를 받았던 조선인들도 수만 명이나 포함되어 있지만, 한국에서는 이 문제에 관해 놀라울 정도로 오랜 기간 무심했고 그 실태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이번 ‘검은 비’ 소송 판결과 관련하여, 원폭 피폭자를 연구..
저널리즘 새지평
2020. 12. 28.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