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을 때 자유로운, 살아있을 때 안전한 그런 일상을 위하여
살아있을 때 자유로운, 살아있을 때 안전한 삶을 위해코로나 일상 속에서도 계속 ‘정신장애인 문화예술운동’을 하고 싶다 ※ 코로나 시대를 ‘살아내고’ 있는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지금 그리고 코로나 이후, 이들의 목소리가 묻히지 않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라며 기획하였습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환청으로 봄을 빼앗겼던 시간 다시는 봄을 빼앗기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던 순간이 있다. 정신증이 심화되면서 2015년 연초부터 8월 15일 광복절이 지나기 전까지 거의 집 밖을 나가지 못했던 것이 억울했던 탓이다. ‘나가지마!’ ‘집에 있어!’ 자꾸 소리가 들렸다. 집요하게 들려오는 정체 모르는 소리에 내 의지도 꺾이고 말았다. 방안에 한참을 틀어박혀 지내다가, 그 후 한동안은 밖으로 밖으로 엄청나게 나..
경험으로 말하다/코로나 시대 살아내기
2020. 12. 23.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