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성교육에 ‘응급 매뉴얼’ 기대하지 마세요
아이 성교육에 ‘응급 매뉴얼’ 기대하지 마세요 양육자를 위한 교육 글쓴이: 달리. 페미니즘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가르치는 사람이 될 생각은 없었다. 내가 사는 지방/소도시/농촌 지역 여성청소년들과 만나면서 청소년 젠더교육에 관심갖게 되었고, 다양한 주제로 전국적인 강의 활동을 하는 중이다. 1년에 1시간 강의로 세상을 바꿀 순 없겠지만 인생에 1분이라도 성차별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갖는 건 중요하다는 마음으로, 100명 중 1명이라도 눈 마주치며 들으면 대성공이라는 낮은 기대감으로 오늘도 수업에 나간다. 민망함과 부끄러움…가족 안의 암묵적인 금기 어릴 때 부모님과 함께 TV 드라마를 보다가 주인공들의 키스 장면이 나온 적이 있다. 주인공들이 서로에게 애정표현을 할 때부터 내 안에서 간질간질하고 살랑거..
저널리즘 새지평
2020. 11. 15.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