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혈통 중심’ 한국 사회는 이제 우리가 필요없대
‘남성혈통 중심’ 한국 사회는 이제 우리가 필요없대 결혼이주여성 몽골 상담원의 기록 * 한국 남성과의 결혼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가 본국으로 되돌아간 기획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보도됩니다. 이 기사의 필자 나랑토야 님은 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 몽골 상담원입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두 번의 유산, 폭력을 겪고 ‘추방’되는 A씨를 보며 “언니는 운이 좋아서 좋겠다. 남편이 때리지도 않고 잘해주니까. 언니, 나 고향 가면 숨어 살 거야. 친구들도 만나고 싶지 않아. 창피하잖아요. 한국 남자와 결혼해서 잘 산다고 큰 소리 치고 왔는데, 이렇게 돌아가니까…. 우리 언니는 고향에 돌아오라고 말은 하지만 마음 속으로 그렇게 생각 안 하고 있어. 그래서 언니를 보기가 부끄럽고, 형부 보..
국경을 넘는 사람들/귀환 이주여성을 만나다
2020. 11. 3.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