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비언 예수”라 불리는 팝가수, 헤일리 키요코지금 그대로 너여도 괜찮아…소녀들의 역할모델이 되다 “제가 이 상을 받는 의미는, 비(非)백인 퀴어 여성들이 자신의 꿈을 좇아가도 괜찮다는 걸 보여준 거라고 생각해요.” -헤일리 키요코, 2018년 MTV Video Music Awards ‘Push Artist of the Year’ 수상 소감 중 가수 헤일리 키요코의 수상 모습을 지켜보던 유투버 의 벨리타, 필리스, 세이블은 “헤일리가 자신의 모습이 퀴어 청소년 커뮤니티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잘 안다는 게 좋네요”,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였어요”, “퀴어 청소년들에게 ‘지금 그대로 너여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거네요.” 라고 말하며 입을 모아 칭찬했다. ▶ 헤일리 키요코를 만난 유튜버 의..
#스쿨미투, 우리는 되돌아갈 수 없다학생들이 고발한 건 ‘일부 교사’가 아니라 ‘학교’다 ※ 스쿨미투 운동을 확산시키고 제도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에서 스쿨미투 현황과 의의, 과제와 전망을 담은 기록을 4회 연재합니다. 첫 기사는 전국 스쿨미투 집회 제안자인 양지혜 님의 기록입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새롭지 않은 ‘새 학기’를 맞이한 학생들 “요즘엔 학생들이 인권 운운해서, 농담도 못하겠어요.” 최근 모 학교의 교원 대상으로 성평등 강연을 하던 중에 한 교사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다. 예전에는 학생들이 지루하지 않게 농담을 섞으며 수업을 진행했지만, 요즘은 말 한마디가 무서워 형식적으로 가르친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도 재미를 못 느끼고, 교사들도 직업에 대한 애정이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