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이슈를 국경 밖으로…여성주의 미술가들의 연대글렌데일 공원에서 내일소녀단의 퍼포먼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내일소녀단(Tomorrow Girls Troop, 明日少女隊)은 필자와 일본인 친구가 2015년에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창단한 여성주의 미술/운동 그룹이다. 당시 우리는 한국과 일본 문화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여성혐오’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 내일소녀단, “극동의 여인들”(Girls in the Far East, 東の果ての少女, 2015) 영상: https://bit.ly/2Ha86Dk ▶ 내일소녀단, 극동의 여인들(2015), 싱글채널 영상 중에서. 이 작품은 한국의 한 이온음료와 일본의 모 샴푸 광고를 차용하고 변형한 것이다. 전혀 다른 두 광고의 놀랍도록 ..
쌍둥이 여성 듀오 ‘티건 앤 사라’의 매력 속으로 티건 앤 사라(Tegan and Sara) ▶ Tegan And Sara의 “Stop Desire” 뮤직비디오 중에서 ©유튜브 https://bit.ly/1TwdApX “넌 네가 내 남자친구인 것처럼 굴어, 그리고 넌 베스트 프렌드인 것처럼 나를 믿어 넌 네 남자친구처럼 나에게 키스하지, 네 베스트 프렌드에게 할 것처럼 나를 불러 네 남자친구에게 할 것처럼 나를 흥분시켜, 하지만 난 더 이상 네 비밀이 되고 싶지 않아”- 티건 앤 사라, Boyfriend 중에서 누군가는 이 가사를 보고 고개를 갸우뚱할 수도, 누군가는 뭔가를 깨달은 듯 가사 속 상황을 바로 인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가사는 캐나다의 듀오 ‘티건 앤 사라’(Tegan and Sar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