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 규범이 강요한 삶
내 삶이 ‘성기’에 의해 결정되나요? 트랜스 섹슈얼리티 ※ 세상을 바라보는 20~30대 페미니스트들의 관점과 목소리를 싣는 ‘젠더 프리즘’ 칼럼입니다. 필자 소개: 혜원. 싸우는 여자, 비혼, 페미니스트, 아직은 한국.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글을 시작하기 전, 모두 이런 상상을 해보는 건 어떨까? 우리는 날 때부터 벗을 수 없는 색안경을 끼고 태어난다. 이 안경을 끼고 본 세상 사람들은 모두 남자 혹은 여자, 오직 두 가지 성별로만 구분된다. 기본적으로 이들은 몸의 생김새로 구분된다. 여기에 남자에게는 ‘남자다움’이라는 이름을 붙인 일련의 속성들-강한, 합리적인, 거친, 지배적인, 독립적인, 객관적인, 신중한-이 요구되며 여자에게는 ‘여자다움’이라는 이름을 붙인 ‘남자다움’의 대립항에 해당하는 속성들-약..
저널리즘 새지평/젠더 프리즘
2017. 7. 20.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