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이후…피해자들 “왜 이제 와서 말하냐고 묻지 마라”문화예술계 성폭력의 철저한 수사 촉구하는 기자회견 연극계의 거장이라 불리던 이윤택 연출가의 추악한 성폭력을 폭로한 피해자들과 공동변호인단이 철저한 경/검찰 조사를 촉구하며 ‘미투(#MeToo)운동 그 이후, 피해자가 말하다!’ 기자회견을 오늘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열었다. 이윤택 성폭력 피해자 16인과 공동변호인단 101인을 포함한 ‘문화예술계 내 공동대책위원회’(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한국성폭력상담소,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 한국여상단체연합,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여성아동인권센터, 한국여성변호사회)가 주최한 자리다. 이 자리에는 지난 2월 21일 연극인 긴급회의 이후 결성된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의 이산 활동가와 사건 당사자인 연극인 김수희, 홍선주,..
미투 운동,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사회적 흐름!“이게 나라냐! 우리는 달라진 세상을 원한다” 지난 1월 서지현 검사가 검찰조직 내 성폭력을 고발한 뒤 문단과 연극계, 영화계, 만화계를 비롯한 문화예술계와 종교, 학교, 정치, 언론 등 사회 다방면에서 피해자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른바 미투(MeToo) 운동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운동계는 ‘이제 정말 변화해야 할 때’라며 사회구조적인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 2월 23일 저녁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한국여성민우회가 주최한 발언대 참가자들이 쓴 손피켓들 ⓒ일다(박주연) 2월 26일 저녁 7시 서울 종각역 마이크임팩트에서 한국여성단체연합 주최로 열린 “#미투(MeToo)운동 긴급 토론회”는 미투 운동의 파급력을 진단하고, 향후 전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