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입장하기 전까지 표현의 자유는 없다”유니브페미 ‘캠퍼스 혐오표현 새로고침 F5’ 프로젝트 대학 페미니스트 공동체 유니브페미는 지난 4월 7일,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측에 ‘여성혐오성 게시물에 대한 윤리 규정을 마련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이후, 본격적으로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 내 혐오표현 대응을 위한 F5(새로고침)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20년 4월 7일, 에브리타임의 사업장 주소인 홍대입구역 2번 출구 케이스퀘어 앞에서 에브리타임에게 N번방 2차가해·여성혐오성 게시물에 대한 윤리규정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유니브페미 혐오할 자유가 아닌 토론할 자유, 기계적 평등이 아닌 실질적인 평등이 보장되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기꺼이 상상하고 ‘새로고침’하기 위해 ..
창작자의 윤리, 젠더감수성은 필수적으로 배워야 해요‘전국 연극인 젠더감수성 워크숍’을 만드는 사람들 장애인혐오, 여성혐오 표현으로 지속적으로 비판 받아 온 웹툰작가 기안84가, 거센 하차 여론에도 불구하고 결국 또 MBC 에 돌아왔다. 혐오표현 반복을 ‘실수’로 덮어주고 그를 ‘아픈손가락’으로 표현하며 보호막 역할을 자처한 팀. 그들은 비판의 요지를 여전히 파악하지 못한 듯 ‘기안84가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테니 기대해 달라’는 비겁한 공지만 내놨다. 기안84의 혐오표현을 그대로 실었던 네이버웹툰의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다. ‘앞으로 다양한 사안들에 대해 작가들에게 환기하겠다’고 했지만, 그 다양한 사안이 무엇인지 어떻게 작가들에게 환기할 것인지 구체적인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 과연 예술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