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여성들에게 체육관도 내주지 않는 사회에서2017 여성성소수자 궐기대회에서 든 의문들 퀴어여성의 체육활동과 ‘미풍양속’의 관계 다가오는 토요일(21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제1회 퀴어여성 생활체육대회: 게임은 시작됐다”의 대관 취소 사태(관련 기사: 배드민턴 치려면 궐기대회 해야 하는 여성성소수자) 이후, 그 부당함을 알리는 “2017 여성성소수자 궐기대회”가 18일 저녁 대관을 취소한 동대문구청 앞에서 열렸다. ▶ 성소수자에게 체육관을 열어라. 2017 여성성소수자 궐기대회 참여자들이 동대문구청 곳곳에 붙인 스티커 ⓒ일다 동대문구체육관 측은 생활체육대회를 주관하는 퀴어여성네트워크에 대관 취소의 사유로 ‘미풍양속’ 위배를 언급한 바 있다. 퀴어여성들이 모여 체육대회를 하는 것과 미풍양속이 무슨 관계가 ..
용기 있는 고발이 할리우드를 흔들다많은 성추행을 묵인한 할리우드, 이젠 변화할 수 있을까? 하비 와인스틴과 그를 고발한 사람들 지난 5일, 뉴욕타임즈(New York Times)는 “몇 십 년 동안 하비 와인스틴에 대한 성추행 고발이 묻혀졌다”(Harvey Weinstein Paid Off Sexual Harassment Accusers for Decades)라는 기사를 통해 하비 와인스틴이 행해온 성추행들을 밝혔다. -뉴욕타임즈 발췌 뉴욕타임즈는 애슐리 주드의 고발뿐만 아니라 하비 와인스틴 회사에서 일했던 여직원이 당했던 성추행 및 배우 로즈 맥그완의 고발 등을 담아 하비 와인스틴의 성추행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합의되고 묻혀왔는가에 대해 정리했다. 하비 와인스틴은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제작자 중 한 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