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화(非電化) 테마파크에 가다[도시에서 자급자족 실험기] 일본 비전화공방 방문기① ※ 필자 이민영님이 목공을 배우고 적정기술을 익히며, 동료들과 함께 전기와 화학물질 없는 도시를 꿈꾸면서 일상을 제작해나가는 과정을 독자들과 공유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비전화공방서울의 모태를 만나러 일본으로! 몸 풀기 체조로 하루를 시작할 때부터 이미 몸이 천근만근 무거워지는 더위가 찾아왔다. 한낮의 기온이 30도에 육박해지면 평소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던 냉방기마저 간절해진다. 야외 작업장에 차양을 치고 수시로 물을 마셨지만 열기는 쉽사리 가시지 않는다. 서로의 땀 냄새에 아랑곳하지 못할 만큼 금세 지치고 근육에 쌓이는 피로도 오래 머문다. 그럼에도 다가오는 여름이 설레는 이유, 바로 일본 비전화공방 현장연수 덕..
가짜 난민? 당신의 머릿속 ‘난민’ 이미지는 무엇인가요?여성난민 소식 전하는 하리타-난민인권 활동가 고은지 대담② 연재를 통해 여성난민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독일 및 유럽의 난민 이슈를 조명하고 있는 하리타님이 ‘제주 예멘 난민’ 사태와 관련해 난민인권센터 고은지 활동가와 나눈 이야기를 싣습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난민신청자 취업 허가는 ‘생계 지원 없다’는 뜻 하리타 제주 출입국·외국인청에서 예멘 난민들 대상으로 채용박람회를 연 것에 대해서 어떻게 보는지 궁금하다. 통상 6개월 규정을 깨고 파격적인 예외를 두었다. 사실 이 부분에서 좀 놀랐다. 많은 나라들이 이주민과 난민에게 노동 허가를 내주는데 있어서 보수적이다. 일자리는 자국 경제와 고용에 대단히 민감한 문제. ‘외국인들이 들어와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