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을 향한 독일의 에너지전환 실험, 그 현장을 가다(하) [녹색연합-일다 공동기획]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을 자연에너지재단으로”(11) 일다는 녹색연합과 동일본지진피해여성지원네트워크와 함께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을 자연에너지재단으로!” 캠페인을 진행중입니다. ‘청정에너지’, ‘필요악’이라는 거짓 원자력신화에서 벗어나, 재생가능한 자연에너지로 시스템을 전환하도록 촉구합니다. 필자 김제남씨는 녹색연합 녹색에너지디자인 운영위원장입니다. 지난 3월 27일 독일 시민은 원자력과 석유중독에서 벗어나는 길을 선택했다. 메르켈총리의 기민당 텃밭이던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총선에서 녹색당 주지사가 탄생한 것이다.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전국에서 끓어 오른 원전폐쇄 민심 그리고 슈투트가르트 중앙역을 신축하는 ‘슈투트가르트21’ 프로젝..
후쿠시마 난민 우노 사에코씨가 한국에 전하는 메시지 [녹색연합과 일다는 공동으로 “잘 가라, 한국원자력문화재단 - 만들자, 자연에너지재단”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후쿠시마 핵사고의 진실을 전하고 ‘청정에너지’, ‘필요악’이라는 핵에너지의 거짓된 신화에서 벗어나 재생가능한 자연에너지로 전환해 갈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해나갈 것입니다. 이 캠페인에는 동일본지진피해여성지원네트워크도 함께합니다.] “시기를 놓쳤구나.” 후쿠시마 원전을 멈추기 위한 ‘하이로(廃炉:폐로)액션’의 회원으로 활동해온 우노 사에코씨의 머릿속엔 원전사고를 직감하던 순간 이런 생각이 스쳤다. “TV에서는 ‘원자로가 자동으로 정지했으니 안전합니다’라는 문자만 화면 하단에 지나갈 뿐이었어요. 여진은 계속되었고, 방송 보도에서는 쓰나미의 높이가 점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