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과 녹색당- 미래 세대를 위한 정치는 누가 할 것인가? 수천 년 흘러온 생명의 강을 삽시간에 온통 파헤친 ‘4대강 사업’은 이른바 토건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실체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초 세계를 각성시킨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에도, 우리 정부는 2014년까지 핵발전소를 14기 더 지을 예정이며, 나아가 원자력 수출국으로서 위상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시민사회에서는 ‘더 이상 개발의 정치, 토건의 정치는 안 된다’는 절실함 속에 그 대안으로서 ‘녹색정치’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여기에 나아가 탈핵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에너지와 환경, 농업과 공동체 이슈를 제기해온 사람들과 풀뿌리 지역정치를 가꿔온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한국 ‘녹색당’을 창당하려고 준비 중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10.26 서울시..
[녹색연합-일다 공동기획]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을 자연에너지재단으로”(13) 일다는 녹색연합과 동일본지진피해여성지원네트워크와 공동으로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을 자연에너지재단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캠페인을 통해 ‘청정에너지’, ‘필요악’이라는 거짓된 원자력신화에서 벗어나, 재생가능한 자연에너지로 시스템을 전환하도록 촉구해갈 것입니다. 필자 장재현님은 녹색연합 자원활동가로 현재 일본에 체류 중입니다. – 편집자 주 '원자력으로부터 벗어나자' 일본 자연에너지 재단의 탄생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가 일어난 지 벌써 6개월이 넘는 시간이 지났다. 언론 보도의 양은 현격히 줄었지만 재앙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돼 불안한 상황에서 수습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노심용해와 수소폭발로 인한 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