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만 좇아온 세대, 이제 다른 선택지를 향해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가동하는 냉장고와 청소기 등 독특한 발명으로 알려진 일본의 후지무라 야스유키씨. 9월, 도치키현 나스에 있는 후지무라씨의 ‘전기 없는 공방’ 견학을 통해, 발명가라는 말로는 다 담아낼 수 없는 ‘시대가 낳은 창작자(creator)’의 모습을 접할 수 있었다. 일본 도치키현 ‘전기 없는 공방’을 찾아 전기 없는 공방은 구로기소 역에서 차로 약 15분, 작은 냇물이 흐르고 산채가 나고 반딧불이 날아다닌다는 약 3천 평 대지 안에 있다. 견학을 주최한 곳은 ‘깨끗한 물과 생명을 지키는 합성세제 추방 동일본 연락회’. 공방 외에 태양빛과 단열재를 활용한 채소밭, 오두막, 몽골 유목민의 집인 ‘게르’ 등 전기 없는 세상이 펼쳐진다. “이 일대를 ..
에너지마을, 독일 다르데스하임(Dardesheim) 독일 중부지방의 작센주에 위치한 다르데스하임(Dardesheim)은 과거 소규모 수공업자가 많았던 지방의 소도시에서 이제는 독일의 신재생에너지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성공마을 모델로 탈바꿈했다. 다르데스하임은 마을주민 1천명이 살고 있는 작은 규모의 지방 소도시다. 이 작은 마을을 보기 위해 20여개 국가에서 방문을 하고 있으며, 각국의 주요 언론사에서 취재를 하고 있다. 이 마을이 세계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바로 마을 최고의 자산인 풍력발전단지가 지역주민과 마을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마을 뉴스레터 발간으로 시작된 에너지자립 1993년 최초로 풍력발전단지를 만들기 시작하여 1990년 후반까지 총 4대의 풍력터빈을 설치, 시간당 1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