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안기술센터 이동근씨를 만나다 에너지 문제가 큰 이슈로 부각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진 곳이 있다. 경남 산청에 위치한 대안기술센터다. 대안기술센터에서는 재생에너지 DIY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집안의 인테리어나 가구도 직접 수리하고 제작해보는 DIY가 낯설지 않은 것이 됐다. 에너지자립을 꿈꾸며 직접 풍력발전기, 태양열조리기, 자전거발전기, 바이오디젤 등을 만들어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중부지역에 첫 눈이 펑펑 내리던 날, 그곳에 가보았다. 이동근 소장을 비롯해 대안기술센터 사람들은 갑작스레 닥친 한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작업에 열중하고 있었다. 김대규 간사는 태양광발전기를 높이 세우기 위해 필요한 구조물을 제작 중이었고, 캄보디아에서 온 교육생과 이동근씨는 태양열오븐을 만드느라 ..
녹색일자리로 전환한 독일 노조의 사례 2백만 톤 CO2 줄이고 19만개 일자리 만들어 [여성주의 저널 일다] 한재각 독일의 재생에너지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은 2005년 현재 총 13만 명에 달한다. 이는 석탄채굴이나 원자력발전소의 종사자 수보다 더 많은 수치다. 독일은 화석연료와 원자력 중심의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노력에 노동조합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래 소개하는 두 가지 사례가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노동조합이 ‘새로운 산업으로의 이행’ 선취해야 의 저자 프란츠 알트의 강연자료독일금속노조는 국내외의 노동 및 환경단체들과 함께, 2003년 9월 재생에너지행동연맹(Renewable Energy Alliance)을 결성했다. 이는 독일의 거대 전력산업이 재생에너지의 성장에 중요한 제도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