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래시 시대, 페미니즘 다시 쓰기] 공동체의 구성원리 ※ 페미니즘에 대한 왜곡과 공격이 심각한 백래시 시대, 다양한 페미니스트들의 목소리로 다시 페미니즘을 이야기하는 “백래시 시대, 페미니즘 다시 쓰기” 스무 편이 연재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일다 풋살 경기, 몸과 마음이 녹는 ‘회복의 시간’ 요즘 많은 여성들 사이에 스포츠 붐이 일었듯이, 나도 올해 초 풋살을 시작했다. 책 (김혼비 지음 2018), SBS 예능 열풍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내가 할 운동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퇴근길에 동료를 따라 잠시 구경갔다 정신을 차려보니 몸싸움을 마다 않고 달리고 구르며 공에 집착하고 있었다. 그간 수영이나 요가처럼 명상 효과를 주고 자기 속도에 차분히..
홍콩 사람들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2014년 이후 민주화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며, 세계 각국의 시민들이 관심과 지지를 보냈던 홍콩. 그러나 그 후 중국 정부와 친중파 홍콩 정부에 의한 시민 탄압이 격렬해졌고, 2020년 6월에는 민주파를 관리 단속하는 ‘국가안전유지법’(홍콩 국가보안법)이 제정되었다. 하지만, 홍콩 시민들은 엄격한 규제 하에서도 민주주의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민주화를 요구하는 홍콩 사람들의 지금에 대해, 홍콩중문대학에서 근무하는 MK 씨가 보고한다. 일다 ▲ 홍콩 국가안전유지법(국가보안법)에 의해 체포되어 구치소에서 법원으로 호송되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담아 응원을 보내는 ‘송차사’(送車師)들의 모습. 차 안에는 민주화 운동가가 타고 있다. (촬영: 필자) 이민을 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