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는 왜 남성의 얼굴을 하고 있을까2019 페미니스트 ACTion! ⑨노뉴워크(No New Work) ※혐오와 차별을 멈추라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온라인에서 결집되어 거리에서도 울려퍼지는 시대, 지금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는 새로운 페미니스트들의 액션을 기록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다시, 미술을 시작해볼까? 아무도 내게 ‘페미니즘’을 이야기해 준 적은 없었다. 그저 의아하고 불편했던 감정과 생각에 붙을 말을 서서히 찾아 나섰고, 그다음으로 내 말을 나눌 사람이 필요해서 ‘페미니즘’이라는 단어가 붙는 자리에 앉아보기 시작했다. 2015년 노뉴워크(No New Work)의 출발점이 된, 윤나리 작가의 “죽어가는 여자들 프로..
‘가정관리사’ 나에겐 자긍심 넘치는 이름 가정관리사 김재순 씨를 만나다 ※ 는 과 공동 기획으로, 지금까지 기록되지 않은 여성노동자들의 ‘일’을 이야기하는 인터뷰를 싣습니다. “기록되어야 할 노동”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보도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김재순 씨(54세)는 40대 초반부터 가사노동자로 일해왔다. (출처: 전국가정관리사협회 안산지부) 저녁 시간은 나를 위해 쓰고 싶었다 김재순 씨(54세, 전국가정관리사협회 안산지부장)가 가정관리사로 처음 일을 시작한 때는 2006년 5월 30일이다. 13년 전, 그 날짜까지 또렷이 기억하고 있었다. 김재순 씨는 무엇 때문에 그날을 이토록 특별히 기억하게 된 것일까. “9시부터 5시까지 일하고 77만 원을 준다고? 나에게 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