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전 검사’를 페미니스트 관점으로 이야기하다여성 개인에게만 책임 전가하지 말고 사회적 논의 시작해야 일본산부인과학회는 올 6월, 신형 ‘출산 전 검사’에 대한 지침을 개정했다. 그 배경에는 공식적으로 인정된 의료기관 외에 다른 곳에서도 이 검사를 제공하기 시작한 데 있다. 신형 출산 전 검사란 무엇일까? 수익성을 이유로 산전 검사가 확대되는 것에 따른 우려는? 의료인류학을 전공하고, 생식기술과 재생산 문제에 관해 사회적으로 발언을 지속해오고 있는 메이지가쿠인대학 사회학부 쓰게 아즈미(柘植あづみ) 교수의 글을 싣는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쓰게 아즈미 메이지가쿠인대학 사회학부 교수. 저서로 (미스즈쇼보), (NTT출판) 등이 있다. (페민 제공) 태아의 질병과 장애를 확인하는 산전 검사 산전 검사는 ..
교육 현장에서 ‘위험한 것’이 된 성평등 교육[이제는 페미니즘] 젠더 규범을 재생산하는 학교 페미니즘 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청이 증대하고 있는 시대, 페미니즘 교육의 개념, 의제, 실천의 역사와 현재성을 탐색하고 발전적 방향을 모색한다. “이제는 페미니즘” 연재 필진은 젠더교육연구소 이제IGE 연구원들이다. 이제IGE는 페미니즘 교육에 관한 연구와 실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여성학 연구자 집단이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성폭력 예방교육은 들어봤는데, 양성평등 교육이나 성평등 교육은 들어본 적 없어요.”“(성평등 교육은) 거의 안 배운 것 같아요.” -청소년 인터뷰 내용 중- 2018년 페미니즘 교육 의무화 청원은 21만 명의 동의를 이끌어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의 동의에 기쁘고 놀라웠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