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은 ‘미투’하는데, 남성들은 무얼 하고 있나?남자들의 ‘침묵의 동조’에 일침을 놓은 무타 카즈에 교수 기고 ※ 미투 운동에 대한 남성들의 침묵 혹은 방관에 대해 문제 제기하는 이 기사의 필자 무타 카즈에 씨는 일본 오사카대학 대학원 인간과학연구과 교수(전공은 사회학, 젠더론)로 재임 중이다. 일본 사회에서 처음 제기된 직장내 성희롱 재판(1989년)에서 피해자 지원인들의 대표를 맡은 바 있으며, 한국에도 번역 출간된 책 (나름북스, 2015)의 저자이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충격적인 성차별…2018년은 일본 사회도 흔들렸다 2017년부터 전 세계에서 일어난 여성들의 #미투(#MeToo, 나도 고발한다) 운동. 그 확산과 고조는 정말 멋졌다. 2018년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다는 정보가 돌 정도로..
미투 이후, 2019 세계여성의날 청년여성들의 목소리대학 내 성평등, 탈연애 선언, 강간문화 타파… 미투(#MeToo)와 위드유(#WithYou)가 한국 사회를 흔들었던 2018년 세계 여성의 날에는 미투를 외치는 목소리와 그에 대한 지지가 이어졌다.(관련 기사: “우리가 말한다, 이제는 들어라” http://ildaro.com/8150) 올해 세계 여성의 날에는 어떤 외침들이 광장을 울렸을까?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급부상한 청년 여성들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따라가보았다. ▶ 서울 보신각 앞에서 열린 ‘38 여성의 날 대학 페미 퍼포먼스 ’에서, 각 대학 학생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담은 발언을 하고 있다. ⓒ일다(박주연 기자) “대학은 마녀사냥을 멈춰라, 마녀는 죽지 않는다!” “작년 한해 페미니즘은 불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