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다의 시골마을 예술텃밭 2. 겨울을 준비하는 마음 ※ 뛰다는 2001년 ‘열린 연극’, ‘자연친화적인 연극’, ‘움직이는 연극’을 표방하며 창단한 극단입니다. 지난해 강원도 화천으로 이주해 20여 명 단원들이 폐교를 재활 공사하여 “시골마을 예술텃밭”이라 이름 짓고, 예술가들의 창작공간이자 지역의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연극이 소수 관객의 문화소비 대상이 아니라, 일상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문화환경’이 되길 꿈꾸는 뛰다의 “시골마을 예술텃밭”의 두 번째 이야기는 뛰다의 연출을 맡고 있는 배요섭씨의 글입니다. 배요섭씨는 뛰다의 작품들 등을 연출했으며 “좋은 삶이 있을 때 좋은 연극이 만들어 질 수 있는 것만큼, 좋은 연극은 좋은 삶을 이끌어 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거기, 당신에게” 뛰다의 시골마을 예술텃밭 1. 눈이 내리는 이유 ※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시골마을 예술텃밭”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뛰다는 2001년 ‘열린 연극’, ‘자연친화적인 연극’, ‘움직이는 연극’을 표방하며 창단한 극단입니다. 등 많은 창작 레퍼토리를 무대에 올렸습니다. 배우의 몸과 소리를 연구하고 관객과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연극형식을 실험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떠나는 뛰다의 무대는 싱가폴, 호주, 러시아, 일본, 아일랜드, 인도 등 해외로도 확장되었고, 외국 극단과의 공동워크숍 및 교류가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작년 뛰다는 강원도 화천으로 이주해 20여 명 단원들이 폐교를 재활 공사하여 “시골마을 예술텃밭”이라 이름 짓고, 예술가들의 창작공간이자 지역의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