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다] 차우진의 노래 이야기 (6) 자넬 모네의 [The ArchAndroid] 연말이면 으레 한 해를 결산하게 되는데 올해 가장 좋았던 앨범을 꼽는 것도 그일 중 하나다. 짐작컨대 국내에서든 해외에서든 아케이드 파이어의 [The Suburbs]나 카니예 웨스트의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가 경합을 벌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올해의 앨범에 자넬 모네의 [The ArchAndroid (Suites II and III of IV)]를 꼽고 싶다. 5월 발매 당시 거의 모든 매체로부터 만점을 받은 이 앨범은 자넬 모네를 21세기를 이끌어갈 여성 예술가로 인정하게 만들었다. 이 앨범에 대한 여러 매체의 평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장르와 시대를 넘나드는 수작이자 거의 완벽..
좋은 개발을 생각합니다 18. 재개발과 도시화 *을 통해 정인진 선생님이 지난 7년간 직접 만들어 가르치고 있는 어린이 창의성, 철학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하여, 독자들이 직접 활용해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 편집자 주 ▲ 재개발지역을 둘러싸고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잘 보여주고 있는 김서정의 (보림, 2008). 오늘은 도심 재개발에 대해 생각해 보려고 한다. 재개발은 더 이상 남의 동네 일만이 아니고, 언제든 우리도 맞닥트릴 수 있는 일이 되어버렸다. 내가 살고 있는 도시만 해도 이십 여 곳이 재개발 지역으로 승인이 나 있고, 현재 한 두 지역은 절차상 합의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시끄러운 상태다. 낙후된 주거시설을 새롭게 고친다는 점에서 재개발을 무조건 반대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