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당신의 계급을 묻다 [여성주의 저널 일다] 정안나 벨 훅스의 에 크게 공감한 기억이 있어 이 책도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계급” 요즘 한국에서도 많이 이야기되고 있다. 어떤 이들은 ‘신분제 사회가 아닌 한국에서 무슨 계급?’이라고 반문할 수 있겠다. 하지만 지금의 여러 상황들-부와 출생의 차이를 통해 고착화되는 주거와 교육, 건강-을 본다면, 단연코 한국은 계급의 심화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물론, 계급이 없었던 한국의 과거 역시 생각하기 어렵지만 말이다. 계급이 왜 중요할까? 나와 그녀의 차이 계급이 성, 또는 인종의 차별과는 다른 문제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신분제(사회적으로 드러난)가 없는 한국에서 계급은 개인의 부단한 노력에 의해 뛰어넘을 수 있는 반면, 태생에서 결정되는 특징인..
여성주의 메타블로그 창고 열리다 여성블로거들의 성장과 교류 기대해 [여성주의 저널 일다] 조이여울 기자 여성블로거들을 위한 소통의 창이 열렸다. 여성주의 메타블로그가 생겨난 것. 여성주의 저널 일다는 다음세대재단의 지원을 받아 여성주의 메타블로그 (blog.ildaro.com)를 열었다. 세대불문 여성들의 자기표현과 글쓰기 욕구 커져 메타블로그(metablog)란,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는 블로그의 글들을 한데 모아서 보여주는 블로그 허브라 할 수 있다. 올블로그, 이올린, 미디어몹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메타블로그가 여성친화적 성격을 가질 경우, 여성블로거들의 커뮤니티 기능도 할 수 있게 된다. 일다는 사회 주변부의 삶을 세상에 알리며 여성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온 대안저널리즘 매체로서의 특성을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