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연습 6: 정의를 사용해서 새로운 생각하기 정인진 *을 통해 정인진 선생님이 지난 7년간 직접 만들어 가르치고 있는 어린이 창의성, 철학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하여, 독자들이 직접 활용해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 편집자 주 창의성연습 6: 정의를 사용해서 새로운 생각하기 새로운 생각을 쉽게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좋은 방법은 ‘정의’를 이용하는 것이다. ‘정의란 어떤 단어나 물건의 뜻을 정하는 것’을 말한다. 초등학생인 만큼 이 수업에서는 ‘사물’에 한정해서만 활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사물의 뜻은 한가지로만 고정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게 정의내릴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개성이 담긴 정의가 더욱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발전해 나가는 것을..
‘Over the rainbow’ 인터뷰칼럼(20) 박김수진 지난 주, 서울 홍대 근처 한 카페에서 [인터뷰 칼럼]의 마지막 손님인 안쏘니님을 만났습니다. 안쏘니님과의 만남은 지난 번 정현님의 인터뷰에 이어 진행한 저의 '이성애자이거나, 이성애자일지도 모를' 지인 인터뷰 2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안쏘니님과 저의 관계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안쏘니님과 저는 대학에서 만나 12년째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사이입니다. 제가 먼저 졸업을 하고 레즈비언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안에 안쏘니님이 졸업을 하였지요. 졸업 후 안쏘니님을 서울의 한 여성단체에 소개할 기회가 있었고, 안쏘니님은 그 단체에서 지금까지 7년째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가끔씩 단체 활동이 힘들다고 툴툴대면서 저를 원망하기도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