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소수자연대, 외국인장애인 권리 찾기에 힘 모아 “많은 사람들이 우리 나라에서 정신장애인 단체가 있는지조차 모릅니다. 메이저 장애단체를 제외하고, 소수 장애단체들의 목소리는 정책에 많이 반영 되지 않고 모든 면에서 소외되어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같이 목소리 내기 위해서 힘을 모아보자 했습니다.” (김세라/ 장애소수자연대 의장) 소수 장애인들의 정체성 드러내기 시작돼 사회적인 소수집단인 장애인 내부에서도 목소리가 적은 소수집단. 즉 ‘장애소수자’ 단체들이 연대모임을 꾸려, 새로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름하여 장애소수자연대. 작년 12월 결성을 알린 장애소수자연대는 “장애운동 내의 전체주의”를 경계하면서, “차이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지향하며 4월 8일 출범 기념식을 가졌다. ..
포항 대책위 '더 이상의 희생 안돼' 핫라인 개통 지난 3월 24일 포항시 남구 상대동의 한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27세 여성이 원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작년 7월 초, 나흘간 세 명의 여성들이 연달아 자살한 바로 그 지역이다. 올해 1월에도 대잠동에서 23세 여성이 자살해, 인근 경주까지 포함해 은 연이어 7건이 줄을 잇고 있다. 자살의 이유로 밝혀진 것은 사채, 선불금, 빚 보증 문제에 얽힌 불법행위, 사채업자와 업소 주인의 협박, 성매매 강요, 폭언, 모욕, 괴롭힘 등이다. 이중 어떤 이유가 더 결정적이었는가는 사건에 따라 다르지만, 분명한 것은 7명의 젊은 여성들이 ‘성 산업’의 착취구조에 시달리다 희생되었다는 점이다. 일곱 여성들의 죽음이 말해주는 ‘성 산업’의 실체 ▲ 성산업 착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