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 오르가슴을 말하다 독일에서 몸해방 프로젝트⑧ _하리타 ※ 독일에 거주하는 20대 후반 여성 하리타님이 심리치료 과정을 거치며 문화적, 사회적, 제도적 차이 속에서 새로운 관계 맺기와 삶의 변화를 통해 탐색한 섹슈얼리티 이야기 “몸해방 프로젝트” 편이 이어집니다. Feminist Journal ILDA 나의 가장 순수하고 내밀한 기쁨, 자위 이번에는 여성의 자위, 여성 고유의 성적 욕구와 에너지에 대해 얘기하려 한다. 사실 좀처럼 글을 써내기 어려웠다. 정치판이 막장이고 시국이 이리 어지러운데, 한국의 동지들은 주말마다 촛불집회 다니기 바쁜데 웬 자위타령? 하는 자기검열의 목소리도 들렸고, 심난한 뉴스, 밀린 일 더미, 우중충한 날씨 탓인지 내 성적 에너지는 요즘 바닥을 치고 있다. 하지만 이..
방사능 피폭 위험지대에 들어오셨습니다‘월성원전 인접지역 이주대책위원회’ 2년간의 농성 핵발전소 가동 중에도 주변지역 주민들이 이주할 수 있게 하고, 그 비용을 원전 사업자가 지원하게 하는 내용을 담은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이 국회에 발의되었습니다. 월성원전 인접지역에서 이주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여온 주민들의 이야기를 기록노동자 희정 님이 전달합니다. Feminist Journal ILDA 식당건물 옆 ‘원전지대 제한구역’ 펜스 “너무 가깝다.”이 말이 나왔다. 월성원전 인근 주민들이 이주를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찾은 게였다. ‘원전이 인접해 있으니 불안이 크다’고 쓸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 말부터 하게 될 줄은 몰랐다. 경주시 영남면 나아리, 논밭보다 식당이 더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