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노래가 영화 곁에 머물 때[두근두근 길 위의 노래] 진주의 예술가들과 함께 ※ ‘길 위의 음악가’가 되어 새로운 장소와 사람들을 만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이내의 기록. Feminist Journal ILDA 진주같은 영화제 ▶ 진주 지역축제 기간에 열린 제9회 진주같은 영화제 형형색색. ⓒ진주시민미디어센터 지난 9월 경상남도 진주의 지역축제 ‘골목길 아트 페스티벌’에 다녀왔다. 진주 사람들과 인연이 깊어가면서, 지역의 문화예술 안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서로 경계 없이 어울리고 도움을 주고받는 모습이 늘 신기해보였다. 그리고 진주의 예술가들이 자발적으로 9년 동안이나 지역축제를 만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고, 그 이유를 조금 짐작할 수 있었다. 골목길 아트 페스티벌에서 제9회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
운동권 내 자기성찰, 페미니즘이 필요해!⑳ ‘꿘페미’ 그 힘겨운 위치 ※ 2016년 는 새로운 페미니즘 담론을 구성하기 위하여, “한국에서 젊은 여자로 산다는 것”을 주제로 스무 편의 기록을 연재하였습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Feminist Journal ILDA 나이 권력과 젠더 권력을 동시에 쥔 ‘남자선배’들 나는 어렸을 때부터 남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고등학교 다닐 때까지는 입시에 치여 하고 싶었던 활동들을 제대로 못했던 나는 대학에 들어와 의미 있는 활동을 찾아다녔다. 그러다가 학교의 청소노동자들과 연대하는 동아리에 가입했다. 그리고 바로 그 해에 열렸던 청소노동자들의 식대 인상 투쟁에 동참하게 되면서 사회운동과 만났다. 그렇게 나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