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의 ‘작가’되기A Crack_틈, 박김형준 개인전을 보고 사진작가 박김형준이 누구인지 모를 수 있다. 사진이라니, 사진은 일상에 넘치지만 작가의 사진이라면 또 어떻게 봐야하나 난처할 수 있다. 박김형준 사진작가에 대해, 그리고 그가 누비고 찍는 사진에 대해 소개하려 한다. 글을 읽고 혹시 수긍이 된다면 박김형준이라는 작가 이름은 잊더라도 그처럼 살아가는 작가들에 대해, 혹은 그가 사진으로 남긴 대상들에 대해, 아니면 더 편안히 그가 보여준 실낱같은 이미지 몇 점을 기억한다면 좋겠다. 강남의 타워팰리스와 포이동 재건마을 서울 강남구에는 타워팰리스가 있다. 아마 요 몇 년간 타워팰리스보다 더 높고, 더 좋은 주상복합 부의 상징물들이 들어서고 사람이 살고 있을 것이다. 어쨌든 타워팰리스는..
‘진상고객’ 문제인데 왜 사업장을 규제하냐고?감정노동의 해법은 기업의 시스템 변화에 있다 ‘고객 갑질’, ‘진상고객’ 등이 이슈가 되면서 주로 고객을 응대하는 노동자들의 ‘감정노동’이 사회 문제로 떠오른 지 오래다. 노동부 집계에 따르면 한국 사회에서 감정노동자는 8백만 명에 다다르며 전체 임금노동자의 30~40%를 차지한다. 이들 중 다수는 주로 서비스 업종에서 일하는 여성노동자들이고 저임금 직종, 비정규직이 많다. 감정노동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소비자 단체들에서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감정노동자를 배려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TV에는 공익광고도 등장했다. 일부 지자체나 공공기관은 감정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나 매뉴얼을 제작했다. ▶ 녹색소비자연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