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인식을 바꾸면 일자리가 창출된다 핸디커넥트 공정여행과 공정무역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사회적 기업 ‘아맙’(A-MAP)이 베트남 곳곳에서 지역공동체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과 모임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 핸디커넥트(HandiConnect) 2014년 12월에 창립된 는 베트남 장애인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뉴질랜드에 수출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의 베트남 유학생들이 하노이와 후에의 장애인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자원봉사에서 시작된 는 그 수익금으로 장학사업 등 베트남 장애인 공동체를 지원한다. 뉴질랜드 각 대학의 건물을 담은 고급 입체카드 등의 상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안경, 이동 보조기구, 자세 유지기구 등 첨단 보조기구 개..
“여자끼리 뭐해요?”② 세 여자의 동거 ※ 2016년 는 새로운 페미니즘 담론을 구성하기 위하여, “한국에서 젊은 여자로 산다는 것”을 주제로 청년여성들의 기록을 연재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습니다. [편집자 주] 여자 셋의 동거, 실상과 상상 사이 동생과 함께 자취한 지 칠 년째다. 둘이 산다는 것은 심정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혼자 사는 것보단 낫지만, 월세를 올려 달라는 주인집의 급작스러운 요구를 감당해야 할 때는 두 사람이 힘을 합해도 충분치가 않다. 그것이 계기가 돼 올해 동거인을 한 명 더 들였다. 마침 혼자 살 방을 구하고 있던 동거인의 욕구와 내가 사는 집의 월세 인상 타이밍이 딱 맞아떨어진 것이다. 이로써 여자 셋이 살게 됐다. 셋이 되고 보니, 방이 두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