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反-여성혐오’ 공간을 함께 만들어요페미니즘 캠프 무브(MOVE)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 “다른 세상을 기획하자”라는 모토로 페미니즘 캠프 무브(MOVE)를 준비하고 있는 페이스북 페이지 관리자 오리 님의 기고를 싣습니다. - 여성주의 저널 일다 추모 공간에서 증언의 공간이 된 ‘강남역 10번 출구’ 5월의 17일, 강남역 10번 출구 앞이 거대한 추모의 공간으로 자리를 잡기까지는 채 하루가 걸리지 않았다. 17일 새벽, 한 여성이 공중화장실에서 살해당했다. 9시간 만에 잡힌 범인의 입에서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죽였다’라는 증언이 나오자마자, 인터넷에서 이 사건은 ‘여성혐오 범죄’로 제기되기 시작했다. 추모의 의미로 강남역 10번 출구 앞에 국화꽃과 추모문구를 적은 포스트잇을 붙이자는 의견이 돌았고..
페미니즘… 마을에 부는 변화의 바람 “이제 퉁 치지 말자” ⑤ ※ ‘문화기획달’에서 한국여성재단의 후원으로 2016 농촌 페미니즘 캠페인 를 진행 중입니다. 이 캠페인의 배경과 진행 과정, 그 안에서 제기된 쟁점과 대안에 대해 예민하게 짚어보는 연재 기사를 싣습니다. -- 여성주의 저널 일다 ‘지금, 우리가 페미니즘과 만나야 하는 이유’ 지리산 은 전북 남원시 산내면 일대에 무료로 배포되는 월간 마을신문이다. 5월호 테마는 ‘여성’이었다. 1면에는 “지금 여기, 여성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라는 타이틀이 걸렸다. 하루 종일 종종거리면서 바깥일과 집안일을 해내는 여성들의 삶을 포착하고, 남성 경영주 중심으로 짜인 농업 예산을 비판하는 기사가 실렸다. ‘리뷰’ 코너에는 페미나(페미니즘 세미나라는 공부모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