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시장의 밑바닥…플랫폼 노동 속 여성민우회, ‘고용관계’ 따지는 시대착오적 노동법제 개편 요구 한국여성민우회 여성노동팀은 앞으로 더 많은 여성들이 유입될 것이 자명해 보이는 플랫폼 시장에서의 여성노동 경험을 듣고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5월~7월까지 플랫폼 노동을 해본 적 있거나, 플랫폼의 확장에 일자리가 직·간접적 영향을 받았던 15명을 집중 인터뷰한 것. 공동 연구를 진행한 김원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그동안 주목 받지 못했던 여성노동자의 플랫폼을 통한 노동경험”을 다루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플랫폼 노동의 범위와 양상이 매우 이질적이라는 측면을 고려하여, 특정 업종과 플랫폼 유형을 집중 살펴보는 방식을 택했다.” 바로 IT서비스·디자인 분야다. 10월 23일 열린 토론회..
성별 격차지수 121위 일본의 코로나 대책노동정책을 ‘여성의 노동’ 기준으로 전환해야 할 때다 일본에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은 여성들의 삶, 특히 비정규직 여성들과 싱글맘들에게 가혹할 정도의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책의 어느 부분이 어긋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여성들이 살기 수월해질까. 여성의 노동 문제 전문가인 저널리스트 다케노부 미에코(竹信三恵子) 씨의 기고를 싣는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전면 휴교’ ‘휴업 보상 없음’ 일하는 엄마들은 어떻게?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대책을 발표할 때마다 여성들로부터 비판과 의문이 제기되는 사태가 반복되고 있다. 그 배경에는 여성들이 처한 상황이 정부의 의사결정에 반영되지 않는, ‘여성 활약도 121위 국가’의 지금이 있다. 산업 대분류, 남녀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