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日‘고등학교 무상교육’ 조선학교에도 보장해야 재일조선인 신가미씨, 조선학교 차별에 대한 인권구제 신청 일본은 민주당 정권 시절이던 2010년 4월, 공립 고등학교 수업료를 무상화하고 사립 및 지정외국인학교 등에게는 학생 한 명당 연 11만8천8백 엔을 학교에 지원하는 취학지원금제도를 도입했다. 하지만 조선학교는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이유로 배제되었다. 전국 3백여 재일조선인 지원단체가 참여하는 ‘조선학교 무상화 배제에 반대하는 연락모임’은 최근 3년간 집회와 서명, 로비활동 등 다양한 형태로 조선학교에도 수업료 무상화를 적용할 것을 주장해왔다. 이런 상황 속에서 2012년 8월 23일 도쿄도 내 조선학교에 다니는 한 여학생의 어머니가 조선학교의 무상화 제외..
생식기술, ‘본인’만 원하면 뭐든 오케이? 어느 날 자신이 아버지가 아닌 모르는 이의 정자에 의해 인공수정으로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당신은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될까. 지난 달 20일, 일본 도쿄에서는 부모 외에 ‘제3자의 정자나 난자를 이용한 생식기술’에 대해 생각하는 모임이 열렸다. 전국에서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AID 출산, 아이의 입장은 전혀 고려되지 않아 23세 때 AID(제3자의 정자에 의한 인공수정)으로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30대의 A씨. 부모로부터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큰 충격이었다.”고 한다. “부모님은 사실을 알려준 후에도 어떻게 해서든 이 화제를 피하려고만 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부모가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없는 생식기술을 아이가 수긍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