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말을 쓰는 이웃과 함께사는 방법지구화 시대 ‘이주’의 감수성(끝) 라오스 사람처럼 살기② 여행, 출장, 이주노동, 어학연수, 유학, 국제결혼, 이민 등 많은 사람들이 국경을 넘는 경험을 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많은 이주민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는 지구화 시대를 평화롭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이주’의 감수성을 들어봅니다. 이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습니다. [편집자 주] ▲ 루앙파방 인형가게에 전시된 라오스의 여러 소수민족 전통의상을 입고 있는 인형들. © 이영란 국경너머 이웃마을을 오가며 생활하는 사람들 “바로 이 산 너머가 타이에요.” 기숙사에 전등 하나 켤 수 있는 태양광발전기가 절실히 필요한 또 하나의 산간학교를 찾아가는 길이다. 거의 탐사에 가까운 이 고행 길을 자..
이주민의 경험이 우리 사회에 준 선물[지구화 시대 ‘이주’의 감수성] 낯설고 새로운 질문하기 여행, 출장, 이주노동, 어학연수, 유학, 국제결혼, 이민 등 많은 사람들이 국경을 넘는 경험을 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많은 이주민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는 지구화 시대를 평등하고 평화롭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이주’의 감수성을 들어봅니다. 이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습니다. [편집자 주] “고향이 어디에요?” 정체성 고민이 시작되다 ‘내가 누구인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것은 대학생 시절에 한 한국인 유학생이 나한테 던진 질문 한마디 때문이었던것 같다. “고향이 어디에요? 중국 고향 말고 한반도 고향말이에요.” 중국에서 태어나 스무살 대학생이 될 때까지 이런 질문은 처음 받아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