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에 대한 평가로부터 자유로운 삶 각자의 아름다움 여행, 출장, 이주노동, 어학연수, 유학, 국제결혼, 이민 등 많은 사람들이 국경을 넘는 경험을 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많은 이주민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는 지구화 시대를 평등하고 평화롭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이주’의 감수성을 들어봅니다. 이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습니다. [편집자 주] 처음으로 나의 외모를 인식하게 된 때 “이상적으로 말해서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어떤 희생에 동의하는 것이고, 지나친 요구를 단념하는 것이며, ‘세계의 질서보다는 오히려 자신의 욕망을 제어하는 것’이 낫다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자율적이 되려고 애쓰고, 자신에 대하여 초연한 만큼 자신을 창조하는 능력을 가지려고 애쓰는 것이..
게임 셧다운이 아니라 학습시간 셧다운! 학생에게도 휴식을…의 다섯 가지 제안 [과도한 학습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 학생들의 현실을 지적하며,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에서 ‘학습 시간 셧다운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청소년의 삶과 권리에 대한 고민과 제안을 담은 이 기사의 필자 묵은지님은 아수나로 활동가입니다. –편집자 주] ‘낯섦’조차도 허용되지 않는 공간, 학교 모든 것이 낯설어야 했다. 0교시 시작 시간에 늦지 않으려 새벽부터 일어나는 것도, 가파른 등교 길을 힘겹게 오르는 것도, 턱없이 짧은 점심 시간 안에 배를 채우려 먹을 것을 꾸역꾸역 밀어 넣는 것도, 지루하기 짝이 없는 수업에 졸지 않으려 제 손으로 뺨을 찰싹 찰싹 때려가며 앉아있는 것도, 밤 10시가 넘어서야 겨우 교문 밖을 나서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