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쉴 곳을 찾아서 -젠더폭력 생존자들이 기록하는 을 연재합니다. 젠더폭력을 단지 하나의 사건으로 바라보지 않고, 그 이후에도 계속되는 피해와 저항과 생존의 이야기에 주목하는 본 기획은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보도됩니다. 남편의 폭력으로 화병까지 얻어 돌아가신 어머니처럼, 나도 화병으로 죽게되리라 하루 하루를 낙심했던 나. 그러나 나는 살아남아서 이 글을 쓰고 있다. ▲ 몸과 마음이 힘들 때면 글을 쓴다. 그런다고 편안해지는 건 아니다. 마음 한 켠에는 나중에 아이들을 만나게 될 때 내 마음을 전하거나, 유품으로라도 남기고 싶다는 바람이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 (#AfterMeToo: 강유가람, 박소현, 소람, 이솜이 감독, 2021)에 출연한 것도 기록을 남기고 싶다는 마음에서다. 새로운 삶을 살 ..
나는 지금 연경하다프로젝트 진행 중 젠더폭력 생존자들이 기록하는 을 연재합니다. 젠더폭력을 단지 하나의 사건으로 바라보지 않고, 그 이후에도 계속되는 피해와 저항과 생존의 이야기에 주목하는 본 기획은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보도됩니다. ▲ ‘임작가’는 예술을 동경해서 스스로에게 붙여준 예명이다. 나는 지금 인생에서 처음 해보는 시도-하고 싶은 걸 해보기-를 하고 있다. 임작가의 2022년 해야 할 일 - 장편 다큐멘터리 절찬리 상영해서 감독으로서 데뷔하기 - 구성안으로 책 출판해보기 - 영상과 그림, 만든 음악들을 전시하는 공간에서 동료들과 춤 공연을 하고 디제잉 파티하기 - 유튜브 ‘탐닉가들’ 1,000명 채워서 수익이 날 정도로 공감과 소통해보기 - 마이너레이저에서 작품과 연계된 조명디자인 프로젝..